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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며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믿음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신앙생활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믿음이 좋은 사람을 생각하면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봉사를 많이 하고, 전도하고,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섬기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런 모습도 믿음의 아름다운 열매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조금씩 해 가면서 한 가지를 더 깨닫게 됩니다.

    믿음의 적극성은 반드시 사람의 눈에 보이는 행동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말씀을 붙들며, 잘못된 생각과 싸우는 것이 더 치열한 믿음의 모습일 때가 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조용해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보다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며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까지 모두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말을 하고 싶었지만 참았는지,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올라왔는지,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두려움과 불안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다른 사람이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아십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내 모습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주님을 의식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며,

    내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올 때 그것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믿음의 가장 치열한 싸움은 바로 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는 일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언제나 좋은 생각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원하지 않는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속으로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안 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힘들면 어떡하지?’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생겼을까?’

    ‘나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한 번 시작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때도 있습니다.

    특히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있을 때는 생각이 더 커지기도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는 일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대신 싸워 줄 수도 없습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마음속에서는 수많은 생각과 씨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이 믿음으로 반응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다고 해서 내가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생각을 그대로 붙들고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것인지​입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 기도하고,

    절망적인 생각이 들 때 말씀을 붙들고,

    마음이 자꾸 어두운 곳으로 향할 때 다시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싸우는 적극적인 믿음의 행동입니다.


    생각을 다스리는 것도 믿음의 훈련입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떠올리는 것 자체를 항상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계속 붙들고 있을 것인지, 하나님께 가져갈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려운 생각이 들었을 때 그 두려움만 계속 바라볼 수도 있고,

    “주님, 제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을 붙들어 주세요.”

    라고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억울한 일이 떠올랐을 때 계속 상대방을 원망할 수도 있고,

    “주님, 제 마음에 있는 이 감정을 주님께 맡깁니다.”

    라고 고백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가 불안할 때 최악의 상황을 계속 상상할 수도 있지만,

    “오늘 하루를 주님과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라고 다시 현재의 자리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작은 선택들이 쌓여 우리의 믿음을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믿음은 단지 교회 안에서 무엇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무엇을 결정할 때 마음이 쫓기고 불안한 가운데서 하면 안 됩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273185

    때로는 하지 않는 것이 믿음의 행동이 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언제나 무언가를 더 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하지 않는 것이 믿음의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나지만 즉시 말하지 않는 것,

    상처를 받았지만 그대로 되갚지 않는 것,

    내가 옳다고 생각하지만 끝까지 내 주장을 밀어붙이지 않는 것,

    조급하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

    겉으로 보면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자신을 다스리기 위한 선택이 있습니다.

    내 감정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내가 원하는 결과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멈추는 것도 적극적인 믿음일 수 있습니다.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은 결코 수동적인 삶이 아닙니다

    우리는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무엇이라도 해야 마음이 놓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다리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기도하면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성실하게 하되,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결과를 억지로 만들어 내려고 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내 뜻대로 움직이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내가 앞당기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기다림에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내 마음을 붙들고 있는 적극적인 시간입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려놓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려놓는다고 해서

    “이제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라는 뜻이 아닙니다.

    진정한 내려놓음은 내가 해야 할 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결과까지 내가 만들어 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것은 기도하고,

    행동할 것은 행동하고,

    순종할 것은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것이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적극성과 내려놓음의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작은 선택이 믿음을 만들어 갑니다

    신앙은 특별한 순간에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작은 선택을 통해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화가 났을 때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 말씀을 떠올리는 것,

    기도하기 싫은 날에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

    누군가를 판단하고 싶을 때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정직을 선택하는 것.

    이런 모습은 사람들에게 크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선택을 보고 계십니다.

    사람의 눈에는 사소한 일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마음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중요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적극성은 ‘얼마나 많이 했는가’에만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합니다.

    ‘저 사람은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렇게 믿음이 약할까?’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믿음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믿음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잠시 멈추는 것이 믿음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말하는 것이 순종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침묵하는 것이 순종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그 순간 누구를 바라보고 있었느냐​일 것입니다.

    내 감정만 바라보고 있었는지,

    사람의 반응만 바라보고 있었는지,

    눈앞의 상황만 바라보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말입니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점점 깨닫게 됩니다.

    믿음은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살아내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는 곳에서만 신앙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주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찾아올 때 다시 말씀을 붙들고,

    두려움이 밀려올 때 기도하며,

    화가 날 때 내 감정을 다스리고,

    조급할 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성실하게 감당하면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런 삶은 결코 안일한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더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싸움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보고 계십니다.

    내가 오늘 어떤 생각과 싸웠는지,

    어떤 감정을 내려놓았는지,

    어떤 유혹을 이겨 냈는지,

    어떤 순간에 다시 주님을 바라보았는지를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린 기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택한 순종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눈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며 지켜 낸 마음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저는 그런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더 많이 움직이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바르게 살아가려는 믿음.

    내 뜻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내 마음을 다스리는 믿음.

    부정적인 생각이 밀려와도 그 생각에 끌려가지 않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오고,

    다시 기도로 돌아오고,

    다시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

    어쩌면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적극적인 믿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사람의 눈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나 사이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조금씩 변화되고,

    내 생각이 말씀 앞에서 다듬어지고,

    내 감정이 하나님께 맡겨지고,

    내 뜻이 조금씩 내려놓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주님을 믿으며,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 충실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