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하나님의 음성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하나님께 묻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느 길로 가야 할까요?”
“지금 이 선택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음성」은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을 찾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인도하심을 배워가는 믿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분별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때로는 분명한 답을 기다리며 침묵의 시간을 지나기도 하고, 때로는 이미 주신 말씀을 붙들고 한 걸음 내딛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기도와 묵상,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알아가며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경험과 깨달음을 나눕니다.

내가 원하는 답을 하나님께 요구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 기울이는 믿음.

그리고 들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믿음.

그 길을 함께 배우고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 내가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 내가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어쩌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씀하시지만, 우리의 마음이 이미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가득 차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성경을 많이 알게 됩니다.

    말씀을 공부하고, 설교를 듣고, 신앙에 관한 여러 책을 읽으면서 성경적인 지식이 쌓입니다.

    어떤 사람은 오랜 시간 성경을 연구하여 상당한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기도 가운데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영적인 체험이나 은사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한 통로가 아니라, 내가 이미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굳어질 때 시작됩니다.

    성경을 많이 안다고 해서 하나님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과 깊은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뜻도 아닙니다.

    오히려 때로는 내가 알고 있는 성경 지식과 신앙의 경험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더 이상 배우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경험한 것이 있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세운 신앙의 기준이 너무 분명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기준을 넘어 말씀하실 때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는 하나님을 안다”는 생각이 하나님을 더 알아가려는 마음을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은 하나의 견고한 진이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있어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단순한 무지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는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이렇게 말씀하실 거야.”

    “성경적으로 이것이 맞으니까 하나님도 당연히 이렇게 말씀하실 거야.”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하나님은 이런 분이야.”

    이렇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하나님의 뜻과 동일시하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말씀을 하셔도 받아들이기 어려워집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그렇게 점점 견고해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그 견고한 생각이 하나님께서 새로운 것을 가르치시는 것조차 막아버리는 견고한 진처럼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성경 지식이 부족해서 하나님을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만이 아닙니다.

    “주님, 제가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가르쳐 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체이십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책을 통해 지식으로만 알아가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인격체이십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을 분명하게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성경 말씀과 별개의 특별한 소리를 듣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가고, 그 말씀을 통해 오늘 나의 삶 가운데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겸손하게 분별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많이 안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더 이상 알아가려고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성경에 대한 지식은 남아 있지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는 깊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는데 정작 하나님 앞에서는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훈련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265603


    저의 남편과의 신앙 갈등을 돌아보며

    저에게는 남편과 오랜 시간 신앙적인 갈등을 겪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갈등의 중심에는 단순히 서로의 성격이나 의견 차이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신앙을 바라보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 남편은 성경에 대해서는 정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의 내용을 많이 알고 있었고, 성경에 대한 이해도 깊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지식이 때로는 인격체 되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데 어려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성경적 지식과 자신의 판단을 기준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려 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하시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는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남편만의 문제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도 제 생각과 감정, 경험을 가지고 하나님을 판단하려 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서로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여길 때, 신앙을 함께한다는 것이 오히려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갈등까지도 사용하셔서 우리를 빚어 가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품을 빚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바꾸어 주시기를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 남편을 변화시켜 주세요.”

    “주님, 저 사람의 생각을 바꾸어 주세요.”

    “주님, 이 상황을 해결해 주세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로 상황을 먼저 바꾸시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통하여 우리의 성품을 빚어 가십니다.

    저는 남편과의 신앙 갈등을 지나면서 이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의 성품만 빚으신 것이 아니라 제 성품도 함께 다루고 계셨습니다.

    제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마음도 내려놓게 하셨고,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먼저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길에는 반드시 나 자신이 다루어지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면서도 내 고집을 내려놓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다고 하면서도 내 뜻을 포기할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셔도 내가 원하는 말만 들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손에 성품이 빚어져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문제는 단순히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라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게는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배우려고 하는가?”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생각을 바꾸실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놓고 있는가?”

    “나는 주님의 손에 내 성품이 빚어지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이것이 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답을 하나님께 받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 생각과 판단과 고집을 내려놓고 배우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많이 아는 사람보다 배우려는 사람이 복된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성경을 많이 읽었어도 “주님, 저는 아직 모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했어도 “주님, 저를 다시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은혜를 경험했어도 “주님, 제가 경험한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압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오히려 주님의 음성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해주세요.
    제 생각보다 주님의 뜻을 앞세우게 하시고,
    제 경험보다 주님을 더 의지하게 하시며,
    제 성품이 주님의 손에 빚어지게 해주세요.”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계속 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한 번 알고 끝나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그분을 더 알아가는 것입니다.

    어제 알게 된 하나님이 오늘의 전부가 아니며, 어제 경험한 은혜가 오늘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을 설명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오히려 더 겸손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알수록 더 배우고,

    많이 경험할수록 더 낮아지고,

    오래 믿을수록 더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한다면 먼저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 제가 주님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게 해주세요.
    오늘도 주님을 새롭게 알아가게 해주세요.”

    그리고 주님의 말씀 앞에 나의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려는 사람이 되어 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삶이 아니라,
    날마다 주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배우려는 사람에게 열리는 삶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단지 우리의 귀만 여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만지시고, 우리의 생각을 바꾸시고, 우리의 성품을 빚어 가십니다.

    저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길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기꺼이 배우려 하는가에 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배움의 자리에서 우리는 조금씩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가 변화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말씀 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길이 맞는 걸까요?”

    “왜 이런 일이 제게 일어나는 건가요?”

    “하나님은 정말 제 기도를 듣고 계신가요?”

    때로는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기도해도 상황은 그대로이고, 기다려도 변화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다만 내가 그 말씀을 알아 듣지 못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가장 분명한 통로는 말씀입니다.

    성경을 읽다가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쳤던 한 구절이 어느 날 유난히 마음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같은 말씀인데도 어떤 날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가, 내가 가장 힘든 순간에 읽으면 마치 하나님께서 바로 지금 나에게 하시는 말씀처럼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고 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게 맡기라.”

    “기다리라.”

    말씀 자체가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달라진 것은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나의 상황과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조금씩 알아가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을 돌아보게 됩니다.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책망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때에는 내가 원하는 답과 전혀 다른 말씀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때부터 진짜 믿음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말씀하신다

    기도는 내가 하나님께 말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쏟아놓습니다.

    억울한 일도 이야기하고, 두려움도 이야기하고, 원하는 것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오래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달라집니다.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해 달라고 말씀드리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기다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답을 빨리 얻고 싶습니다.

    “하나님, 이것을 해결해 주세요.”

    “하나님, 이 길을 열어 주세요.”

    “하나님,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려 주세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과 시간에 답하지 않으실 때가 많습니다.

    대신 우리의 마음을 먼저 바꾸십니다.

    상황은 그대로인데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기도 하고, 내가 붙잡고 있던 것을 내려놓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런 마음이 생깁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자.”

    “내가 판단하지 말자.”

    “하나님께 맡기자.”

    그것 역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통로로 부를 허락하시는가?

    *민사소송의 길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흔적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의 꿈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사람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주시거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셉에게 주셨던 꿈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어떤 꿈은 유난히 선명하게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꿈을 꾸어도 금방 잊어버리는데, 어떤 꿈은 잠에서 깬 뒤에도 이상하리만큼 마음에 남습니다. 때로는 그 꿈 때문에 하루 종일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꿈속에서 보았던 장면이나 말이 오랫동안 기억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꿈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하나님 앞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혹시 이 꿈을 통해 제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뿐만 아니라 잠든 시간에도 우리의 마음을 다루실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꿈을 통해 떠올리게 하시고, 잊고 있던 일을 다시 생각하게 하시며,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위해 기도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꿈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겠지만,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말씀하신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꿈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면 그것을 하나님께 기도로 가져가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잠든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깨우고 계시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도 말씀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훗날 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도 나에게 말씀하고 계셨구나.”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261074

    하나님은 사람과 사건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책을 펼쳤을 때만 들려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한 사람의 말 한마디를 통해 마음에 무언가를 깨닫게 하십니다.

    때로는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을 통해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어떤 만남은 나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오고, 어떤 사건은 나를 멈추게 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왜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건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그래서 그때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그곳에 머물게 하셨구나.”

    “내가 그때는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셨구나.”

    물론 모든 사건을 하나님의 직접적인 뜻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고, 그 안에서 무엇을 깨닫게 하시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은 기다림 속에서도 말씀하신다

    가장 어려운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답을 듣는 것보다 답이 늦어지는 것을 더 힘들어합니다.

    특히 이미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할 때 그렇습니다.

    기도했고, 노력했고, 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하나님께 묻게 됩니다.

    “하나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일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때로 하나님은 상황을 먼저 바꾸지 않으시고 사람을 먼저 바꾸십니다.

    상황을 해결하기 전에 우리의 믿음을 준비시키십니다.

    문을 열어주시기 전에 그 문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원하는 말과 다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 생각과 같은 말씀을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 길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변화되기를 바라며, 내가 원하는 결과를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분으로만 존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에게

    “멈추라”고 말씀하시고,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시며,

    “용서하라”고 말씀하시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을 내려놓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기분을 만족시키기 위한 말씀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신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한 번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말씀하셨고,

    기도 가운데 말씀하셨으며,

    사람을 통해 말씀하셨고,

    사건을 통해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다림 속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그때의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무 큰 소리로만 찾았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표적이나 분명한 음성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주 조용하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말씀 한 구절을 통해,

    마음에 주시는 작은 깨달음을 통해,

    누군가의 말 한마디를 통해,

    뜻밖의 사건을 통해,

    그리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기다림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께 묻게 됩니다.

    “하나님,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그 질문이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셔서 답답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있는지를 먼저 돌아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고, 기도를 통해 마음을 만지시며,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수많은 일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말씀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말씀 앞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이제 남은 것은 하나입니다.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믿고,

    기다리고,

    순종하며,

    한 걸음씩 걸어가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지나온 모든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고 계셨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미처 알아듣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다시 조용히 하나님 앞에 서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말씀해 주세요.
    제가 듣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씀이라도
    주님을 신뢰하며 따라가겠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오늘도 우리의 삶을 향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이-반복해서-말씀하시는-이유

    하나님이-반복해서-말씀하시는-이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말씀하신 신실하신 분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민수기 23:19)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은 제 삶 가운데 오랜 시간 하나님께서 어떻게 한결같이
    말씀하셨는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출처 : 페이스북 저장 글



    2015년 겨울
    잊을 수 없는 한 꿈


    2015년 12월 19일

    며칠 전에 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땅 위에서 보니 맨홀 같은 웅덩이가 있어서 내려다 보니
    그 곳은 아주 커다랗고 넓고 깊은 구덩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해발 고도가 832m에 이르고 총 고개의 연장 길이가 13km 이며
    99개의 고개의 굽이가 있는 대관령 고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봤을 때와 같은..

    그런 깊은 곳 아래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던 시간 때 부터 엄청나게 큰 구렁이가 빠른 속도로 땅 위를 향해 올라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꿈 속이었지만 너무 놀라서 지금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깊은 아래에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구렁이가 쉭쉭 소리를
    내며 올라오고 있었는데,
    두 바퀴 정도면 곧 땅 위로 올라올 기세였습니다.

    꿈속에서도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꿈 속이었지만 그 구렁이가 머지않아 땅 위까지 올라 오면
    모두가 죽는다 라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순간
    제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절박하게 주님을 찾아야 할 때다.”

    꿈의 내용보다
    제 마음에 남겨 주신 이 한 문장이
    더 강하게 기억되었습니다.


    출처 : 페이스북 저장 글



    같은 말씀을 반복하시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계속 같은 방향으로 말씀하셨습니다.

    2016년에는 또 다른 꿈을 통해 여러 가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 꿈 속에서는

    • 지휘권을 넘겨주지 말라는 의미
    • 연약한 사람을 돌아보라는 마음
    • 언제나 말씀하시는 분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라는 말씀
    • 사람을 부풀려 말하지 말라는 교훈

    등이 제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을 미리 아시고
    제게 꿈으로 알려 주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 의미를 모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말씀하신 내용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분별력이 있는 자들은 본질을 추구합니다 – 현상이 아닌 진실을 바라보는 성경적 분별력의 원리



    *왜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즉시 해결하지 않으실까? 기다림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


    출처 : 페이스북 저장 글




    그리고 2026년…

    올해 1월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성령께서 제 마음에 매우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라!”

    그리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라!”

    다시 한번,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라!”

    그 순간 제 마음에는 한 가지 확신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하실 일의 목적은
    어떤 사람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시는 것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35738

    하나님은 언제나 일관되게 말씀하십니다

    뒤돌아보면 단 한 번도 서로 다른 말씀을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말씀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그림처럼 연결되었습니다.

    성경도 그렇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두 번의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알았습니다.

    사무엘은 여러 번 들려오는 음성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았습니다.

    선지자들도 같은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반복하여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사랑으로 인도하시며 때가 되면 깨닫게 하시는 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많은 사건과 뉴스를 접합니다.

    사회도 흔들리고,
    정치도 흔들리며,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게 오랫동안 가르쳐 주신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꿈의 마지막에 남겨진 마음도,

    성령께서 주신 말씀도,

    결국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더욱 찾으라.”

    그리고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라.”

    이것이 제게 계속해서 말씀하신 핵심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저는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믿습니다.

    때로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가장 정확한 때에 일하십니다.

    그리고 뒤돌아보면,

    그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말씀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맺음말

    저는 앞으로도 사람을 드러내기보다
    주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사람을 바라보게 하지만,

    성령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라.”

    그 이름만이 소망이며,

    그 이름만이 영광을 받으실 이름입니다.

    신실하신 예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 함께 묵상할 말씀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영원하도다.”
    (시편 100:5)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브리서 13:8)

    “그는 미쁘시니 그 약속하신 이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