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기쁨

살아가면서 사람마다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여행 이야기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하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사를 이야기할 때 행복해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래전부터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이야기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누군가 제게 이런 말을 해 준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빛이 나요.”

또 다른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말에는 힘이 있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돌아보니, 그분들이 보았던 것은 제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 삶 속에 행하신 일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부족함과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했고, 실수하기도 했으며, 하나님 앞에서 연약함을 고백해야 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런 삶의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저를 다루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성경 지식을 많이 알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며 붙들어 주셨던 하나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
넘어졌을 때 다시 일으켜 주셨던 하나님을 경험했기에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하나님을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마음껏 하나님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도 살펴야 하며,
때로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게 블로그라는 공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생각해 보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차분히 기록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제가 살아온 이야기의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가족 이야기를 해도 하나님이 계셨고,
직장 이야기를 해도 하나님이 계셨으며,
성공과 실패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조회수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또 하나님을 말할 수 있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제가 살아가는 동안 계속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큰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므로 내 입술이 기뻐할 것이며” (시편 63:5)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기쁨.
그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기쁨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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