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하나님과의 동행

하나님은 특별한 순간에만 함께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늘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이 공간은 삶의 크고 작은 순간들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 그리고 순종의 여정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기다림과 훈련으로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돌아보며, 오늘도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배우고자 합니다.

이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믿음의 격려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작은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하나님을 경험하여 이야기할 수 있다는 기쁨

    하나님을 경험하여 이야기할 수 있다는 기쁨

    사람마다 경험한 좋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여행 이야기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하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사를 이야기할 때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래 전부터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이야기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제게 이런 말을 해 준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빛이 나요.”

    또 다른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말에는 힘이 있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돌아보니, 그분들이 보았던 것은 제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 삶 속에 행하신 일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질문하실까요?

    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부족함과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왔습니다.
    수없이 넘어지기도 했고, 실수하기도 했으며, 하나님 앞에서 연약함을 고백해야 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런 삶의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저를 다루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성경 지식을 많이 알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며 붙들어 주셨던 하나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
    넘어졌을 때 다시 일으켜 주셨던 하나님을 경험했기에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하나님을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마음껏 하나님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도 살펴야 하며,
    때로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타이밍 입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의 타이밍이 이제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듯 합니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62807



    하나님께서는 제게 블로그라는 공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생각해 보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차분히 기록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제가 살아온 이야기의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가족 이야기를 해도 하나님이 계셨고,
    직장 이야기를 해도 하나님이 계셨으며,
    성공과 실패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조회수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있다는 것과 하나님을 기쁨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입니다.

    우리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흘러나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실제로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하나님은 오래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삶 속에서 만나고 경험한 하나님은 시간이 흘러도 계속 이야기하게 됩니다.

    저 역시 돌아보면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연약하고 부족한 순간마다 붙들어 주셨던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기에 그 은혜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작은 한마디가 누군가의 희망이 됩니다.

    우리가 무심코 전한 한 구절의 말씀이나 짧은 간증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그 결과를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한 작은 씨앗을 가장 좋은 때에 자라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일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보다 먼저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말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돈과 성공, 명예와 세상의 소식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과 은혜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화려한 말보다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정직하게 나누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하더라도,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게 가장 큰 기쁨이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장 귀한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

    많은 사람은 하나님을 전하려면 특별한 지식이나 뛰어난 말솜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모습,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용서하는 모습,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그 어떤 말보다 강한 간증이 됩니다.

    사람들은 설교보다 삶을 먼저 바라봅니다. 그래서 우리의 하루하루가 하나님을 소개하는 편지가 될 수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또 하나님을 말할 수 있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제가 살아가는 동안 계속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큰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므로 내 입술이 기뻐할 것이며” (시편 63:5)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기쁨.
    그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기쁨입니다. 🙏✍️

  • 하나님의 은혜는 나 한 사람을 위한 것일까?

    하나님의 은혜는 나 한 사람을 위한 것일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제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흔적들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글이 하나 둘 쌓여 어느덧 40편이 되었고, 문득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 베푸신 은혜는 과연 나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일까?”

    사실 저는 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간증을 하다 보면 자칫 하나님보다 자신이 드러날 수도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려다가 자신의 경험을 자랑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글을 쓰면서 종종 고민합니다.

    “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맞을까?”

    “이 글이 정말 하나님을 드러내는 글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록하게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지나온 길에는 제 힘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돈의 문제를 통해 저를 다루셨고,

    때로는 가족 관계를 통해 저를 변화시키셨으며,

    때로는 직장과 일터를 통해 인내와 섬김을 가르치셨습니다.

    제가 계획한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씩 인도하신 길이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는 단순히 그 사람 한 명만을 위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보라, 해결은 그곳에서 시작된다

    성경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며 그를 통해 많은 사람이 복을 받게 하셨고,

    베드로를 회복시키셔서 다른 사람을 세우게 하셨으며,

    바울을 만나 주셔서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셨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유명한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행하신 일들을 통해 다른 누군가가 위로를 얻고, 용기를 얻고, 하나님을 찾게 된다면 그것 또한 귀한 열매일 것입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이 저를 보았으면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나도 하나님을 알고 싶다.”

    “나도 저분이 만난 하나님을 만나 보고 싶다.”

    “나도 하나님을 믿고 싶다.”

    누군가가 이런 마음의 동기를 얻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글이 아닙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서 제 삶 속에서 행하신 일들을 가능한 한 정직하게 기록하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저는 완벽한 모습보다는 부족했던 모습, 실패했던 순간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붙들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있다면,

    제 이야기가 아니라 제 삶 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분도 이렇게 고백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도 하나님을 알고 싶다.”

    “나도 하나님을 믿고 싶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는 처음부터 저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기록을 이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 하나님은 먼저 상대방이 아닌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상대방이 아닌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믿음의 가정을 꿈꾸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무렵부터 제 마음속에는 한 가지 분명한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죽어서 지옥이 아닌 천국에 가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이 점점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결혼하여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도 생겨났습니다.

    하나님을 함께 믿고, 함께 기도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가정을 꿈꾸었습니다.

    아마 어린 시절의 저는 그런 가정이라면 갈등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면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실제 삶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같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갈등이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같은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모든 가치관이 같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같은 말씀을 듣고 같은 예배를 드려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하는 방식은 서로 다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앙의 모양은 있지만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이 문제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를 먼저 생각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답답했습니다.

    왜 같은 하나님을 믿는데 이렇게 다를까?

    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왜 나는 이것이 너무 분명하게 보이는데 상대방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반복되면서 마음이 힘들어졌습니다.

    때로는 상대방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이 조금만 달라지면 우리 가정이 훨씬 평안해질 텐데…”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남편의 마음을 바꾸어 주세요.”

    “하나님, 남편이 이것을 깨닫게 해주세요.”

    저는 하나님께서 상대방을 먼저 변화시켜 주시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대방보다 먼저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남편을 변화시켜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남편의 문제가 아니라 제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 생각을 주장하기 전에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생각할까?”

    를 먼저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제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특히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문제에서는 더욱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게 조금씩 다른 질문을 하게 하셨습니다.

    “네 생각이 맞는지를 증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냐?”

    “아니면 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냐?”

    그 질문 앞에서 제 마음이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왜 저럴까?”라는 질문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상대방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보면 답답함과 분노가 먼저 올라왔습니다.

    “왜 저렇게 하지?”

    “왜 저렇게밖에 생각하지 못하지?”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다루시면서 조금씩 질문이 달라졌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저는 이렇게 묻게 되었습니다.

    “주님, 저 사람은 왜 저럴까요?”

    같은 질문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질문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상대방을 판단하기 위한 질문이었다면, 이제는 하나님께 이해를 구하는 질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께 묻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상대방의 행동 뒤에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상처가 보이고,

    두려움이 보이고,

    자라온 환경이 보이고,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의 모든 행동이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하는 것과 동의하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을 무조건 옳다고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가르쳐 주신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마음의 방향이 인생을 결정합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1508


    하나님은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가르쳐 주신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말하기 전에 먼저 너 자신을 살펴보아라.”

    상대방의 문제는 정말 쉽게 보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잘 보입니다.

    그 사람의 말투도 보이고,

    습관도 보이고,

    부족한 점도 보이고,

    고쳐야 할 부분도 너무나 잘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 문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 시선을 상대방에게서 제 자신에게로 돌리게 하셨습니다.

    “나는 이 문제에서 정말 자유로운가?”

    “나에게는 이런 모습이 전혀 없는가?”

    “나는 하나님 앞에서 정말 정직한가?”

    이 질문 앞에 서면 상대방을 함부로 판단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상대방에게 요구했던 것이 사실은 나에게도 필요한 것이었음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인내하라고 말하면서 나는 인내하지 못하고 있었고,

    상대방에게 사랑으로 말하라고 하면서 나는 정작 내 말 속에 사랑이 부족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하나님 앞에서 제 마음이 낮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옳은가”보다 “어떤 마음인가”를 보게 하셨습니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우리는 쉽게 누가 옳은지를 따집니다.

    “누가 잘못했는가?”

    “누가 먼저 시작했는가?”

    “누가 사과해야 하는가?”

    물론 잘잘못을 분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너의 마음은 어떠하냐?”

    내가 옳다고 하더라도 교만한 마음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내 말이 맞더라도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바른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도 사랑 없이 말한다면 그 말이 상대방의 마음을 닫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게 옳은 말을 하는 것보다 옳은 마음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무엇을 말할까?”보다 “어떻게 말할까?”

    그 후부터 저는 하나님께

    “무엇을 말해야 할까요?”

    라고만 묻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주님,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라고 묻게 되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공격하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처를 주는 말이 될 수도 있고,

    마음을 열게 하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말하기 전에 기도하고,

    감정이 올라올 때 바로 말하지 않고,

    내가 정말 해야 할 말인지 하나님께 먼저 묻고,

    필요한 말이라면 어떤 마음과 어떤 태도로 전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내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내가 아무리 설명하고 설득해도 하나님께서 만지시지 않으면 사람의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보다 하나님께 맡기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문제를 중보기도의 제목으로 바꾸게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상대방의 부족한 모습을 보면 마음속으로 불평하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다루시면서 그것을 기도의 제목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왜 저 사람은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대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 사람의 마음을 만져 주세요.”

    “주님, 제가 보지 못하는 그 사람의 아픔을 알게 해주세요.”

    “주님, 제가 그 사람을 정죄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놀랍게도 상대방을 위해 기도하다 보면 제 마음부터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상대방은 아직 달라지지 않았는데 내가 달라집니다.

    상대방의 행동은 그대로인데 그것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달라집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갈등을 통해서도 우리를 빚으십니다

    우리는 어려운 관계가 생기면 그 관계가 빨리 끝나거나 상대방이 빨리 변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때로 그 관계를 통해 나를 빚어 가십니다.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용서를 배우게 하시고,

    경청을 배우게 하시고,

    겸손을 배우게 하시고,

    사랑을 배우게 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관계가 힘들고 마음이 상할 때는 우리의 진짜 모습이 드러납니다.

    그때 우리는 알게 됩니다.

    내가 얼마나 쉽게 판단하는 사람인지,

    얼마나 내 생각을 주장하는 사람인지,

    얼마나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

    얼마나 상대방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는지를 말입니다.

    그래서 갈등은 힘든 시간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보여주시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


    내가 옳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한 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항상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진리는 중요합니다.

    잘못된 것을 옳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옳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관계를 무너뜨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닫게 만든다면, 과연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문제를 바라볼 때 조금 다른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내가 무엇을 얻을 것인가?”

    보다

    “하나님께서는 이 상황에서 무엇을 원하실까?”

    를 생각하려 합니다.

    이 질문 하나가 제 마음을 많이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은 상대방을 통해서도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힘들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하나님께서 제 삶에 허락하신 하나의 배움의 자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의 부족함을 통해 나의 부족함을 보게 하셨고,

    그 사람의 연약함을 통해 나의 연약함을 보게 하셨으며,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사람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시선을 조금씩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은 내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는 들을 수 있습니다.

    나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잘못한 부분을 회개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필요한 말을 지혜롭게 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제 마음에도 조금씩 자유가 생겼습니다.


    믿음의 가정은 갈등이 없는 가정이 아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어릴 때 꿈꾸었던 믿음의 가정은 조금 달랐습니다.

    저는 믿음의 가정이라면 갈등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믿음의 가정은 갈등이 없는 가정이 아니라,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는 가정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함께 살아가면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갈등이 생겼을 때 하나님을 제외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 감정만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내가 옳다는 것을 주장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하나님께 변화받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오랜 시간 관계를 통해 배우고 있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상대방이 아닌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이제 와서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가르침은 이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먼저 네가 나에게 변화받아라.”

    저는 처음에는 상대방의 변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통해 제 마음부터 만지셨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상대방의 상처를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중보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자신을 먼저 살피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관계의 문제를 만날 때 예전과 같은 질문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 저 사람은 저럴까?”

    에서 멈추지 않고,

    “주님, 이 일을 통해 제게 무엇을 가르치고 계십니까?”

    라고 묻고 싶습니다.

    그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같은 상황도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지금도 하나님께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쓴다고 해서 제가 모든 관계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 역시 여전히 배우고 있습니다.

    때로는 감정이 먼저 올라오기도 하고,

    상대방의 말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며,

    내 생각을 주장하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돌아보게 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 앞에 서려고 합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보여 주세요.”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제가 어떻게 말해야 합니까?”

    “제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합니까?”

    이렇게 묻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이 있다면 그것부터 고치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먼저 변해야 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하나님께 반응하는 것.

    그것이 제가 지금도 배우고 있는 신앙의 길입니다.


    마무리하며

    어릴 적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만나 믿음의 가정을 이루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게 더 깊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믿음의 가정은 단순히 같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함께 배워가는 자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상대방을 먼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상대방의 부족함을 발견했을 때 나의 부족함도 함께 돌아보는 것,

    상대방의 상처를 발견했을 때 정죄하기보다 기도하는 것,

    말하고 싶을 때 먼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

    그리고 내가 할 수 없는 변화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제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만났던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 시간들은 저를 힘들게만 했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가르치고 빚어 가셨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상대방의 문제를 통해서도 일하셨지만,

    무엇보다 먼저 제 안을 다루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는 배우고 있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상대방의 잘못을 찾는 것보다 내 마음을 살피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내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혹시 지금 관계의 문제로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가요?

    상대방이 변하기만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하나님께 이렇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하나님, 상대방에게 무엇을 하시려는지보다 먼저 제게 무엇을 가르치고 계신지 보여주세요.”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일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전에 먼저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전에 먼저 우리의 교만을 내려놓게 하시고,

    상대방에게 말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듣는 법을 가르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바꾸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오히려 우리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십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나며 우리는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만 가르치고 계셨던 것이 아니라, 나를 먼저 가르치고 계셨구나.”

    오늘도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상대방만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님, 이 상황을 통해 먼저 저를 가르쳐 주세요.”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환경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때로는 어려운 관계 속에서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그 사실을 믿으며 오늘도 하나님께 배우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

  •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역의 자리보다, 우리가 서 있는 삶의 현장에서 먼저 우리를 빚어 가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역의 자리보다, 우리가 서 있는 삶의 현장에서 먼저 우리를 빚어 가신다

    최근 문득 예전에 기록해 두었던 글들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오래된 기록들을 하나씩 넘겨보다 보니 그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지금에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던 순간도 있었고,

    내가 원했던 길과 전혀 다른 곳에 서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그 모든 시간이 그냥 흘러간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자리에서 저를 훈련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게 된 계기가 바로 2012년의 기록이었습니다.


    사역을 기다리던 때, 뜻밖의 직장에 들어가다

    2012년 당시 저는 직장생활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그중 2년은 우체국 FC 생활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한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부터 보험설계사가 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FC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하고 나서야 시험을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제야 보험설계 업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경제적인 개념도 충분하지 않았고,

    보험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었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음속 갈등도 컸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던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사역의 문을 열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하나님께서 저를 어떤 사역의 자리로 부르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싶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속에는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의 일”과 “세상의 일”을 구분하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저는 교회 안에서 사역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험을 공부하고 고객을 만나야 하는 직장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왜 사역하지 않고 이런 일을 하지?”

    사람들의 시선도 의식되었습니다.

    누가 직접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습니다.

    “왜 사역하지 않고 이런 일을 하지?”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왜 보험 일을 하지?”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왜 이런 곳에 와 있는 걸까?”

    지금 생각하면 참 이상한 생각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장소를 제가 너무 좁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이 일이 정말 주님께서 허락하신 길이라면 알게 해 주세요.”

    저는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 주시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제 마음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순종하면 주님이 이루십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6165


    하나님께서 제게 먼저 가르치신 것

    그때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너의 힘과 계획을 내려놓고 나를 의지하는 법을 가르쳐 왔는데, 왜 또 네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두려워하느냐?”

    그 말씀 앞에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하나님께서 사역을 맡겨 주시기를 기다리면서도 정작 제 삶에서는 여전히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잘할 수 있는 일이면 마음이 편했고,

    자신 없는 일이면 두려웠습니다.

    준비가 충분하면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인지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제가 준비되지 않은 자리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왜였을까요?

    어쩌면 그곳에서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어서 제 마음에 분명한 깨달음이 왔습니다.

    “교회에서 사역자라는 이름으로 하는 일만이 나의 일이 아니다.”

    그 말씀은 제 신앙의 관점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나님께는 거룩한 자리와 세속적인 자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하나님을 위한 일과 세상에서 하는 일을 구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고,

    직장에서 하는 일은 생계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게 새로운 관점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직장에서도 일하십니다.

    시장에서도 일하시고,

    가정에서도 일하시며,

    공장에서도 일하시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느냐만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누구를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일 것입니다.

    보험을 판매하는 일을 하더라도 정직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생산직으로 일하면서도 함께 일하는 사람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가족을 돌보면서도 사랑과 인내를 배울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 가는 것.

    어쩌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사역인지도 모릅니다. 🌿




    우체국 FC 생활을 통해 배운 것

    결국 저는 우체국 FC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하루하루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보험에 대해 공부해야 했고,

    사람을 만나야 했고,

    제가 잘 모르는 경제적인 개념도 배워야 했습니다.

    때로는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통해 단순히 보험을 판매하는 방법을 가르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가르치셨고,

    사람마다 형편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만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는 것도 훈련이었습니다.

    부족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도 훈련이었습니다.

    내 힘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도하는 것도 훈련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그 2년은 단순히 직장생활 2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준비시키신 2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일을 통해 사람을 먼저 빚으십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사명을 주시면 그때부터 훈련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순서가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의 사람됨을 다루시고,

    그 후에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을 맡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려면 능력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인내가 필요하고,

    겸손이 필요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고,

    자신을 절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특별한 사역의 자리로 보내시기 전에 먼저 평범한 삶 속에서 우리를 훈련시키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던 직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환경에서,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관계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품을 다듬어 가십니다.


    그리고 또 다른 직장으로 보내셨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또 다른 직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우체국 FC와는 완전히 다른 일이었습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작은 단자를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불량과 양품을 구분하는 생산직 업무였습니다.

    사람을 만나야 하는 보험설계 업무와는 정반대의 일이었습니다.

    한쪽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일이었고,

    다른 한쪽은 현미경을 바라보며 작은 부품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동일했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사람을 통해 저를 가르치셨습니다.


    “웃음에 그늘이 없네요”

    어느 날 함께 일하던 분이 제게 말을 건넸습니다.

    “웃음에 그늘이 없네요.”

    그리고는 제게 어려움 없이 살아온 사람 같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언니도 신앙생활 하시잖아요.”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웃음의 그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한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사람의 모습만으로 그 사람의 인생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배웠습니다.

    누군가는 밝게 웃고 있어도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혼자 감당하고 있는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는 하나님께서 왜 저를 그곳에 보내셨는지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옳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마다 말투가 다르고,

    음성이 다르고,

    살아온 인생의 색깔도 모두 다릅니다.

    같은 말을 들어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고,

    같은 상황을 경험해도 느끼는 감정이 다릅니다.

    그래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옳은 말 몇 마디가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사람을 만날 때 조금 더 천천히 듣고 싶어졌습니다.

    내가 무엇을 말해 줄 것인가보다,

    이 사람이 지금 어떤 마음인지 먼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필요한 사람인지,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대하실 때 단순히 우리의 문제만 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무엇 때문에 두려워하는지,

    어떤 상처 때문에 넘어지는지,

    말하지 못하는 마음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삶의 현장은 하나님의 훈련장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은 저를 특별한 사역의 자리에서만 훈련하지 않으셨습니다.

    보험 일을 하던 자리에서도,

    생산직 공장에서 일하던 자리에서도,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저를 다루시고 빚어 가셨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왜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할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면 왜 이런 곳에 있게 하실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 자리에서 저를 준비시키고 계셨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알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가르치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사역을 너무 좁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사역”이라고 하면 교회 안에서 하는 특별한 일을 먼저 떠올립니다.

    설교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선교하고,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맡는 것을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귀한 사역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은 그보다 훨씬 넓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사랑으로 돌보는 것도 사역이 될 수 있고,

    아버지가 가정을 책임지는 것도 사역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힘든 사람을 위로하는 것도,

    작은 친절을 베푸는 것도,

    내게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얼마나 크고 특별하게 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하루를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직장이 평범해 보일 수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서 일하십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오늘 내가 해야 하는 일,

    오늘 내가 감당해야 하는 작은 책임,

    오늘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나를 빚어 가시는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께서 나를 크게 사용하실 날”만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고 계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만나는 한 사람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것,

    오늘 맡은 일을 정직하게 감당하는 것,

    오늘 힘든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

    오늘 내게 주어진 자리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삶의 예배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사명을 주시기 전에 사람을 준비시키십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하나님께서 제게 무엇인가를 맡겨 주시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먼저 제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에게는 지식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기다릴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힘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믿고 따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다리게 하십니다.

    우리가 원하는 자리로 바로 보내지 않으십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게 하십니다.

    원하지 않았던 일을 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결코 낭비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을 맡길 사람을 준비시키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혹시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나요?

    내가 원했던 일이 아닌 것 같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신 것처럼 느껴지십니까?

    다른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곳에 두신 이유를 지금 당장 다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씨앗이 땅속에 있을 때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뿌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마음과 성품과 믿음을 준비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지금의 삶도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제가 서 있는 자리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보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빚고 계시는가를 바라보려고 합니다.

    직장에 있다면 그곳에서 배우고,

    가정에 있다면 그곳에서 배우고,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 관계 속에서 배우고,

    힘든 일을 만나면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묻습니다.

    “주님, 이 상황에서 제가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이 질문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없애 달라고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시는지도 구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삶의 현장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예전에는 특별한 사역의 자리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 맡기신 하루가 있다면,

    그 하루 자체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역의 자리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직장에서 사람을 만나는 시간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도,

    작은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시간도,

    하나님께서는 모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훨씬 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서만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삶 가운데 일하시는 분입니다.


    마무리하며

    이제 와서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저를 준비시키고 계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년 우체국 FC 생활도,

    그 후 생산직으로 일했던 시간도,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나누었던 대화도,

    당시에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모든 시간이 하나의 과정처럼 이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을 통해 돈을 버는 방법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가르치셨고,

    업무를 통해 성공하는 방법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가르치셨으며,

    특별한 사역을 시작하는 방법보다 삶 자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역의 자리보다, 우리가 서 있는 삶의 현장에서 먼저 우리를 빚어 가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맡기시기 전에 먼저 사람을 준비시키십니다.

    어떤 사명을 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의 마음을 다루십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나기 전에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가르치시고,

    우리가 누군가를 섬기기 전에 먼저 낮아지는 법을 가르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든지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환경이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꿈꾸었던 길과 너무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라면 그곳 역시 하나님의 훈련장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 역시 은혜의 자리일 수 있습니다. 🌿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가르치실 수도 있고,

    오늘 내가 감당하는 작은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의 성품을 다듬으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경험하는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인내를 가르치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기다림을 통해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무 빨리 지금의 자리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나는 여기 있는가?”

    라는 질문만 하기보다,

    “하나님,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무엇을 배우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물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특별한 사역의 날을 위해,

    오늘의 평범한 하루를 사용하여 우리를 준비시키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지금의 자리가 작아 보인다고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자리라면 평범한 자리도 거룩한 훈련의 자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서 있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우리가 미처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모든 일상 속에서

    우리보다 먼저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역의 자리보다, 우리가 서 있는 삶의 현장에서 먼저 우리를 빚어 가십니다.

    그리고 언젠가 뒤를 돌아보게 될 때,

    우리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는 왜 그곳에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이미 나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오늘의 평범한 하루도 하나님 손 안에서는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오늘의 직장도,

    오늘의 가정도,

    오늘의 관계도,

    오늘의 기다림도,

    오늘의 작은 책임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빚어 가시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를 감사함으로 바라보며,

    “주님, 제가 어디에 있든지 그 자리에서 주님을 배우게 해 주세요.
    제가 무엇을 하든지 그 일을 통해 주님을 닮아가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우리를 빚어 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

    아멘 🙏

  • 순종하면 주님이 이루십니다

    순종하면 주님이 이루십니다

    최근에 수년 전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블로그가 놀라울 정도로 쉽게 개설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 할지, 사람들이 과연 읽어 줄지, 앞으로 꾸준히 운영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있었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준비되면 시작해야지.’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때 시작해야지.’

    ‘시간이 여유로워지면 그때 해야지.’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마음속에 품고 있던 시간만 길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 마음에 조금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먼저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완벽하게 준비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여 먼저 한 걸음을 내딛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시작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쉽게 풀렸습니다.

    하나하나 길이 열렸고, 필요한 것들이 채워졌습니다.

    그 과정을 지나면서 저는 이것이 단순히 제가 블로그를 하나 만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에는 모든 일에 때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아직 그때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시작할 때를 열어 놓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하는 때와 하나님의 때가 항상 같지는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만들고 싶어 했던 블로그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시작된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때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이제는 충분히 준비되었으니 시작해도 되겠다.’

    라는 의미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주신 것은 조금 달랐습니다.

    ‘더 이상 시간을 늦추다 보면 지금 주시는 은혜와 감동을 놓칠 수도 있으니,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으라.’

    는 마음이었습니다.

    어쩌면 순종은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움직이는 사람이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결과를 보고 순종하고 싶어 합니다

    사실 우리는 순종하기 전에 결과를 알고 싶어 합니다.

    내가 이 일을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알고 싶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 아무런 결과가 없으면 어떻게 할지도 걱정합니다.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도 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셔도

    ‘하나님, 먼저 결과를 보여 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과를 먼저 보여 주시기보다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으라고 말씀하실 때가 많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든 것을 알고 출발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고 길을 떠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널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이 먼저 갈라진 후에 발을 내딛은 것이 아니라,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물에 발을 담갔을 때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길이 열리면 걸어가겠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때로 걸어가면 길을 열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에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순종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단순히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나는 다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나는 앞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보고 계십니다.’

    ‘나는 결과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결과까지 알고 계십니다.’

    이것이 믿음이 아닐까요?

    그래서 순종은 때로 우리의 계산을 내려놓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맞는 것 같고, 내 경험으로는 저 방법이 더 나은 것 같아도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면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느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라면 사람들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순종하고 걸어가 보면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순종하여 한 걸음을 내딛고 나면 그때부터 보이지 않았던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일까?’

    수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걸음을 내딛고 보니 그다음 길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한 걸음 더 내딛으니 또 다른 길이 열렸습니다.

    그때 깨닫게 됩니다.

    내가 길을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예비하신 길을 내가 뒤늦게 따라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블로그도 그런 과정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었지만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마음을 움직이시고 한 걸음을 내딛게 하시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것들이 하나씩 준비되었습니다.

    글을 쓰게 되었고, 하나의 글이 또 다른 글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제 안에 이런 확신이 생겼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먼저 일하고 계셨구나.’

    제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 하나님께서 먼저 제 마음에 씨앗을 심으셨고 때가 되었을 때 그것을 꺼내어 시작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보다 순종을 보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글을 잘 써서가 아닙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성경을 많이 알아서도 아닙니다.

    그저 제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을 기록하고, 제가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때로는 제 글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표현이 서툴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읽어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위해 이 일을 시작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에 순종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 결과까지 제가 책임지려고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는 제 열심의 결과라기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해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없는 예배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많은 것을 드리고 싶어 합니다.

    좋은 예배를 드리고 싶고, 많은 일을 하고 싶고,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이루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 부활의 영광만 누리려 할 수는 없습니다.

    희생 없이 헌신을 말할 수 없고, 순종 없이 믿음을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이전에 기록했던 ‘십자가 없는 예배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우리의 예배와 신앙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 되려면 결국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예배당 안에서 ‘주님 뜻대로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배가 끝난 후 우리의 삶에서 그 고백이 실제가 되어야 합니다.

    순종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9581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분별하는가?|성경으로 분별하기


    순종은 거창한 일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는 말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특별한 사명을 받아야 하고, 대단한 일을 해야 하며, 많은 사람 앞에서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은 때로 아주 작은 일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정직하게 하는 것.

    내게 맡겨진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

    말씀하신 것을 알고도 미루지 않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신 작은 감동을 외면하지 않는 것.

    어쩌면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그런 작은 순종 가운데 하나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열매를 맺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가 어떻게 사용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게 될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방향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이 일을 시작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그 과정 또한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저는 씨를 뿌릴 뿐입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모든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하면 금방 지치겠지만,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며 걸어간다면 오늘 해야 할 한 걸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너무 흔들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숫자와 결과만 바라보며 낙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잃지 않고, 한 편의 글을 쓰더라도 그 안에 하나님께서 제 삶 가운데 행하신 일을 진실하게 기록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보다 한 사람에게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전해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종하는 길이 사는 길입니다

    제 삶을 돌아보아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던 순간들은 대부분 제 계획이 완벽했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부족하고 연약했지만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디뎠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그때의 순종이 다음 길을 열어 주는 시작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다시 한번 믿고 싶습니다.

    순종하면 주님이 이루십니다.

    내가 이루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내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믿으며 맡겨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순종의 길이 항상 쉽고 편한 길은 아닙니다.

    때로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을 지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을 견뎌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라면 그 길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가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결과만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과 삶도 함께 빚어 가십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일을 맡기시는 이유는 그 일을 통해 세상에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 일을 순종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제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아직 부족합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알고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믿기 때문에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 걸음 뒤에 또 다른 한 걸음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혹시 지금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시는 일이 있지만 계속 미루고 계신 분이 계십니까?

    ‘조금 더 준비되면 하겠습니다.’

    ‘조금 더 상황이 좋아지면 시작하겠습니다.’

    ‘확신이 생기면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물론 신중하게 준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미 분명한 마음을 주셨다면, 때로는 완벽한 준비보다 믿음으로 내딛는 한 걸음이 먼저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모르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의 능력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 가운데 일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순종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더 이상 미루지 않는 것.

    말씀하신 것을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것.

    그리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

    그것이 믿음의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그 믿음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이루십니다.

    제가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길을 여십니다.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이루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순종하겠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알지 못해도 주님을 신뢰하며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그리고 제 삶을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순종하는 길이 사는 길임을 믿습니다.”

    아멘. 🙏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작은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그 마음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순종하면 주님이 이루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순종의 걸음을 시작할 때,

    이미 우리의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