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분별하는가?|성경으로 분별하기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을 기준으로 분별하려고 기도하는 모습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만납니다.

“이 길로 가야 할까?”
“이 사람의 말을 믿어도 될까?”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일까?”
“내 마음에 강하게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일까?”

특히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려는 사람이라면 이런 질문을 피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기도하다가 어떤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고, 성경을 읽다가 특정한 말씀이 마음에 강하게 와닿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주변 사람의 말이나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니면 나의 생각인지 분별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기준은 내 감정이 아니라 성경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과 모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내용과 정반대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은 거짓말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내가 어떤 일을 숨기기 위해

“이번에는 거짓말을 해야 할 것 같아.”
“하나님께서 이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실 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성경 말씀과 충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이나 음성이 마음에 떠올랐을 때 가장 먼저 물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의 말씀과 일치하는가?”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분별의 기준입니다.


2. 내 마음에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나님의 말씀은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생각이 계속 떠오르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강한 감정과 확신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은 상황에 따라 쉽게 흔들립니다.

두려울 때는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고, 욕심이 생기면 내가 원하는 방향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강하게 느끼는가’보다 ‘그 생각이 무엇을 향하게 하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나의 욕심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두려움 때문에 성급하게 결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사실은 이미 내가 원하는 결론을 정해놓은 것은 아닌가?

이 질문들이 필요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성경 말씀 앞에 세웁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보다 내 생각을 더 신뢰하도록 인도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 말씀 앞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내 안에 욕심은 없는지,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은 없는지,

교만한 마음은 없는지,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 우리를 편안하게 하기보다 먼저 찔리게 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살핀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원하는 것을 확인해 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있는 부분을 깨닫게 하는 빛입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려면 먼저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으면서 성경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면 분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성경을 잘 알지 못하면 내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말씀을 가까이하는 삶입니다.

성경을 읽고,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말씀을 많이 알수록 모든 상황에 대한 정답을 자동으로 알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걸러낼 수 있는 기준이 생깁니다.


*기도란 무엇인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에서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으로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5948

5. 기도할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내 생각을 관철시키는 시간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원하는 답을 정해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게 해주세요.”

“제가 듣고 싶은 말씀만 듣지 않게 해주세요.”

“제 욕심과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잘못 해석하지 않게 해주세요.”

“말씀을 통해 제 생각을 비추어 주세요.”

이러한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 앞에 내려놓게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하는 답을 주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 왜 제 뜻대로 되지 않습니까?”

라는 질문만이 아니라,

“하나님, 제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입니다.


6.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을 요구합니다

말씀을 분별하는 목적은 단순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

에 있지 않습니다.

알게 된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하면서도 이미 알고 있는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무엇을 하라고 하실까?”

궁금해하면서도

지금 용서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지 않고,

지금 정직해야 할 자리에서 정직하지 않고,

지금 내려놓아야 할 욕심을 붙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직 보여주시지 않은 길보다 이미 말씀하신 것에 대한 순종을 먼저 요구하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다면 먼저 지금 내게 주어진 말씀에 순종 해야 합니다.


7. 하나님의 말씀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고 해서 즉시 행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 생각을 말씀 앞에 가져가고,

기도하며,

시간을 두고 살펴보고,

내 안의 욕심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필요하다면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잠언 11장 14절은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린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조언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로 공동체와 믿음의 사람들의 지혜를 통해 우리의 생각을 점검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분별은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8.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다음과 같이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성경의 말씀과 일치하는가?

둘째, 이것이 나의 욕심을 합리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셋째, 두려움이나 감정에 의해 성급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넷째, 이 생각이 나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는가?

다섯째, 내가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

여섯째, 시간을 두고 기도하며 확인할 필요가 있는가?

이 질문들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말씀 앞에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한다는 것은 신비한 음성을 많이 듣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 감정보다 말씀을 앞세우고,

내 욕심보다 말씀을 앞세우고,

내 경험보다 말씀을 앞세우고,

내가 원하는 결과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말씀을 믿고 한 걸음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이해한 후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고 싶다면 먼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내 마음에 떠오른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단정하기 전에,

그 생각을 말씀 앞에 세워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답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착각하지 않도록,

내 감정과 욕심을 내려놓고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다면,
먼저 성경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싶다면,
말씀 앞에 나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깨달았다면,

이제는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로마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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