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 실제로 어떻게 가능한가? | 하나님을 알아가는 신앙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 성경 말씀을 통해 실제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신앙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 이론에 머물던 믿음에서 실제 삶으로

핵심 말씀: 빌립보서 2장 12~13절

1.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던 질문

신앙생활을 하면서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남아 있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실제로 어떻게 가능한가?

성경을 읽고 말씀을 배우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고, 모든 것을 맡겨야 하며,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들이 실제 삶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쉽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은 실제로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현실의 문제 앞에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더 쌓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과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은 제게 서로 다른 문제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정작 그 믿음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충분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늘 답답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는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삶의 변화 속에서 마주한 믿음의 현실

1998년, 우리 가정에는 삶의 방향을 바꾸는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남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게 된 것입니다.

그 변화는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익숙하게 살아왔던 생활의 기반이 달라지는 일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이 달라지자 불안한 마음보다 조급한 마음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말씀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말씀을 통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믿음이 현실 앞에서 다시 질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앞으로의 삶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는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머물러 있던 질문들이 이제는 더 이상 이론적인 질문으로 남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 삶에서 그 답을 알아가야 하는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3. 내 뜻을 주장할 힘조차 없었던 시간

당시 저는 제 뜻을 주장할 힘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줄 알았던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맡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기에 많이 조급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말씀대로 살아가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삶의 변화 앞에서 제 의지와 판단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보니, 제게 익숙했던 신앙의 생각들을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제로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은 단순히 조급함과 어려움만을 경험했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새롭게 알아가기 시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었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제 시선을 하나님 자신에게로 향하게 하셨습니다.


4. 성령의 은사를 통해 경험한 새로운 세계

1998년 삶의 변화 속에서 제가 하나님을 새롭게 알아가게 된 중요한 계기 가운데 하나는 성령의 은사를 경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성경을 통해 성령의 은사에 관한 말씀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은사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저는 하나님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예언의 은사를 통해 제게 주어진 말씀들은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지나온 시간과 현재의 삶,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시간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제 마음에 한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점쟁이.’

그러나 이내 제 마음에서 다른 고백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점쟁이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크신 분이시다.”

그 고백은 순간적으로 찾아온 의심을 깨뜨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신지를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배워 왔지만, 실제 삶에서 그분을 알아가는 것은 제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단순히 놀라움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욱 알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5. 나의 형편을 아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예언의 은사를 통해 제게 주어진 말씀 가운데 상당수는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현재 처한 상황을 알고 계시는 듯 위로하고 격려하시는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말씀들을 들으면서 저는 하나님을 새롭게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처한 현실을 알고 계시는 분이셨습니다.

제가 어떤 상황 가운데 있는지 아시고, 그 가운데 위로와 격려를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동안 저는 하나님을 믿어 왔지만, 하나님께서 실제로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떻게 일하시는지 충분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제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예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절 (개역개정)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

이 말씀을 생각하면 당시의 경험이 더욱 깊이 다가옵니다.

예언의 은사를 통해 제게 주어진 말씀들은 단순히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내용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상황 가운데 위로와 격려를 받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예언으로 전해지는 모든 말씀은 성경에 비추어 분별해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당시 경험한 위로와 격려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욱 알아가고 싶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함께하시며, 실제로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이 제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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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 자신에게로 이끄신 하나님」

1998년 우리 가정에 찾아온 변화는 하나님을 새롭게 알아가는 출발점이었습니다. 그 변화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오랫동안 품어 왔던 신앙의 질문들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앞선 글에서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신앙 | 삶의 변화를 통해 이끄신 하나님



성경은 성령께서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일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역사와 그 의미를 성경 전체의 흐름에서 이해하고 싶다면 바이블프로젝트의 성령 관련 자료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성령의 역사와 은사 이해하기

바이블프로젝트 한국어 — 성령 주제 영상

성령에 관한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홈페이지의 ‘성경의 주제들’에서 ‘성령’ 영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6.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은 열망이 생기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제 마음에는 새로운 열망이 생겨났습니다.

‘이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다.’

그동안 저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실제로 어떻게 가능한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욱 알고 싶어졌습니다.

제 신앙에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전에는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다면, 이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떻게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지를 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었던 제게 하나님은 먼저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 자신을 알아가도록 이끄시는 것 같았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정작 하나님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단순히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에서 그분을 알아가는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은 성경 속에 기록된 과거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 계시며 우리의 삶 가운데 일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저는 그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 열망은 단순히 특별한 영적 경험을 더 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랐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알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7.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

이러한 과정을 돌아보면 빌립보서 2장 12~13절의 말씀이 더욱 깊이 다가옵니다.

빌립보서 2장 12~13절 (개역개정)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이 말씀에서 제 마음에 깊이 다가오는 부분은 13절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성경은 우리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은 우리가 자신의 능력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바로 이어지는 13절에서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만 주시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라고 요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서 일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소원하게 하시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이끄시는 분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리의 순종과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의지하며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말씀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삶의 변화 속에서 하나님을 새롭게 알아가면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중심에는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어진 제 마음을 돌아보면서,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더욱 깊이 다가옵니다.

제가 하나님을 알아가고 싶어 하는 그 마음까지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돌아보게 됩니다.



빌립보서 2장 12~13절은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과 믿음의 순종을 생각하게 합니다. 빌립보서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다면 바이블프로젝트의 성경 개요 자료를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빌립보서 말씀의 배경 이해하기

바이블프로젝트 한국어 — 빌립보서 개요

바이블프로젝트는 성경 각 권의 구조와 핵심 메시지를 영상으로 설명합니다.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빌립보서 개요’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8.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서 시작된다

지금 돌아보면 제가 오랫동안 품고 있었던 질문은 참으로 중요한 질문이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실제로 어떻게 가능한가?

그 질문은 저를 단순히 신앙의 방법을 찾는 데 머무르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알아가는 길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시간, 앞날을 알 수 없어 불안했던 시간, 제 뜻을 주장할 힘조차 없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삶의 변화 속에서 저는 하나님이 실제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의 은사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고, 현재의 형편을 아시는 듯 위로하고 격려하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품고 있었던 모든 질문의 답을 한꺼번에 알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여전히 배워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방법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싶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도 조금씩 배워가기 시작했습니다.

맺으며 | 말씀에서 삶으로, 삶에서 하나님께로

1998년 우리 가정에 찾아온 변화는 단순히 생활환경이 달라진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었던 신앙의 질문들을 실제 삶에서 마주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실제로 어떻게 가능한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제게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 자신을 알아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성령의 은사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고, 저의 형편을 아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이론에 머물러 있던 신앙의 질문들은 실제 삶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저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길 위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여전히 알아가야 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오랫동안 품어 왔던 질문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는 것에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내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것으로 말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은 결국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의 일하심에 순종하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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