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두 종류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는 일상적인 이야기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 관심사, 취미와 같은 가벼운 대화들입니다.
또 하나는 그 일들 속에 담긴 의미와 목적, 그리고 삶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일상적인 대화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대화보다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화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넓게 관계를 맺기보다, 몇 사람과라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또한 서로를 이기기 위해 설전을 벌이는 대화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세워 주는 대화를 원합니다.
어쩌면 제가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말들 속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삶에 실제적인 의미를 더해 주는 일에 마음을 쏟고 싶기 때문입니다.
요즘도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주님, 제가 시간을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더 가치 있고 건설적인 길을 보여 주세요.”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도
의미 없는 분주함에 휩쓸리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방향을 따라 걸어가고 싶습니다.
오늘 저녁도 그 답을 주님께 묻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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