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피하지 않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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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의 한국어 번역은 "안"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를 만납니다.

가정의 문제, 건강의 문제, 관계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그리고 마음 깊은 곳의 고민들까지 삶은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먼저 문제를 피하려고 합니다.

변명을 하기도 하고, 상황을 합리화하기도 하며,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를 외면한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시려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왜 문제를 허락하실까요?

우리는 문제를 만나면 가장 먼저 해결책을 찾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문제를 통해 우리를 더 깊은 자리로 이끄십니다.

문제가 없을 때는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 앞에서는 인간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내 지혜로도 안 되고,
내 경험으로도 안 되고,
내 능력으로도 안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바로 그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문제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은 문제 자체보다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자리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조금 더 노력하면 될 것 같고,
조금 더 버티면 괜찮아질 것 같고,
조금 더 지혜를 짜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내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 정직해질 수 있습니다.

“주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이 고백은 패배의 선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출발점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강함을 자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변명과 합리화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다 이유를 찾으려 합니다.

환경 때문이라고 말하고,
상황 때문이라고 말하며,
누군가가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물론 그런 이유들이 실제로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설명을 늘어놓아도 문제의 본질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변명은 문제를 가려 줄 수는 있어도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합리화는 잠시 마음을 편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우리를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완벽한 사람이라서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사람이라서 만나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변명보다 진실한 고백이 더 중요합니다.


서로 네 탓을 하는 자세도 답이 아닙니다

문제가 생기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책임질 사람을 찾습니다.

가정에서는 배우자를 탓하고,
직장에서는 동료를 탓하며,
사회에서는 상대방을 비난합니다.

그러나 서로를 향한 비난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상처를 더 깊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것은 오늘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도 죄를 지은 후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으셨을 때 아담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기보다 하와를 가리켰습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와 역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기보다 뱀을 가리켰습니다.

결국 죄는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뿐 아니라 책임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찾으셨던 것은 변명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위치를 묻는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라는 초청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 때문입니다.”

라는 말보다

“주님, 제 안에 무엇을 보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묻는 사람이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종종 문제를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광야가 없었다면 모세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할 수 없었고,
폭풍이 없었다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생의 어려움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의 교만을 내려놓게 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게 하며,
하나님을 더욱 찾게 만드는 통로가 됩니다.

그래서 문제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입니다.


간절히 주님 알기를 열망하십시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만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알기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보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선물보다 하나님을,
문제 해결보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더 갈망했습니다.

간절함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문을 엽니다.

주님을 알고 싶고,
주님의 뜻을 깨닫고 싶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싶은 갈망이 있을 때 신앙은 이론을 넘어 실제가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손길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맺음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문제를 피하지 마십시오.

변명과 합리화 뒤에 숨지 마십시오.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책임만 돌리지도 마십시오.

오히려 문제 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십시오.

“주님, 저는 부족합니다.

주님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그 고백이 나올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무능이 끝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됩니다.

문제를 피하는 사람은 문제만 보게 됩니다.

남을 탓하는 사람은 사람만 보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문제 너머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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