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그 음성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순종으로 응답합니다.
주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살아 계신 인격이십니다.
우리를 기계적으로 대하지 않으시고, 사랑의 관계 안에서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자신을 사랑하여 따르는 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때로는 성경 말씀을 통해, 때로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 때로는 삶의 환경과 사람들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쉽게 깨닫지 못할 때에도 주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신실하신 사랑과 인애로 우리를 가르치시며, 당신의 지혜로 바른 길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는 종종 주님을 안다는 것을 성경 지식을 많이 아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알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로고스(Logos)의 말씀을 많이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안다는 것은 로고스의 말씀 가운데서 오늘 내게 들려주시는 레마(Rhema)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순종하는 관계 속에서 그분을 알아 가는 것입니다.
사람도 책으로만 알 수 없듯이 주님도 지식만으로는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성품과 사랑을 더욱 깊이 알아 가게 됩니다.
반면에 우리가 계속해서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한다면 어떨까요?
주님은 인격이시기에 우리의 태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물론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불순종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둔하게 만들고, 우리는 점점 주님의 음성을 듣기 어려워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계속 외면하면 관계가 멀어지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음성은 순종하는 사람에게 더욱 선명하게 들립니다.
주님을 안다는 것은 많은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함으로 그분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 관계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주님의 마음을 배우며, 조금씩 주님을 닮아 가게 됩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복음 14:15)
주님은 오늘도 사랑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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