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마음은 전혀 따라주지 않는 순간이 있습니다.
성경도 알고,
기도도 알고,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사실도 압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의 문제를 만나면
알고 있는 모든 것이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눈앞에 닥친 문제는 너무 크고,
내 힘은 너무 작아 보입니다.
그래서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고,
두려워지고,
답답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깊은 우울감으로 힘들어하고,
어떤 사람은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문제는 말씀이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말씀을 지식으로만 알고 있을 때,
그 능력을 경험하지 못할 뿐입니다.
성경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알게 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지식을 쌓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문제가 사라져야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오히려 문제의 한가운데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홍해 앞에 선 모세는 길이 막힌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은 두려움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은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보았습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은 자유를 잃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문제가 없어서 믿음이 생긴 것이 아닙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믿음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가 피하고 싶은 어려움이
하나님을 가장 깊이 만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문제가 찾아왔다는 것은 하나님이 떠나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자신을 더욱 깊이 알게 하시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식으로만 알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
길을 여시는 하나님,
도우시는 하나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신앙의 목적은 많은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분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그분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신가요?
문제만 바라보면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외면하신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더 가까이 부르시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크기를 바라보기보다
하나님의 크심을 바라보십시오.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어제도 살아 계셨고,
오늘도 살아 계시며,
내일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우리의 신앙이 이론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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